아. 그러고 보니 스타트렉 이야기를 빼먹었는데.. 간단하게 한마디라도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보통 J.J 에이브람스를 떡밥의 제왕이라고들 하는데, 가장 큰 공로는 '클로버필드'였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다만..). 이 영화의 예고편이 나왔을때도 '이거 또 떡밥 아니냐'라는 수근덕거림이 있긴 했다만. (난 진짜 클로버필드 재미있게 봤다만... ㅋ) 스타트렉, 이 영화는 정말 지금껏 봤던 SF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참고로 여기에서 '아름다운'이란 '뛰어난'과 분명히 차이가 있다.) 1주 사이에 극장에서 2번이나 봤으니. 내가 좀 그렇다. 정말 인상적인 화면을 보고 나면 극장에서 꼭 다시 보고 싶은 욕구를 참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iMax에서의 스타트렉과 2번의 만남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

부록, 페니웨이님의 스타트렉 연대기 시리즈 포스팅을 보시면, 스타트렉의 역사에 대해서 재밌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음.

http://pennyway.net/1099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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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정말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눠지는 양상이다. 사실 다수의 의견들을 보면 돈이 아깝다거나 보는 내내 불편했다거나 등등의 의견들이 많은 반면에 또 재미있게 본 사람은 참 재미있게 봤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만큼 확실하게 양쪽으로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나도 먼저 본 사람들의 리뷰를 접하고 나름 걱정을 안고 영화를 보러간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박찬욱 감독을 좋아한다고 해도 이정도로 안좋은 평가들이 많다는 사실이 적지 않게 이 영화를 보는 것에 부담을 주었고, 그 와중에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난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2시간 20분여분의 러닝타임도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박찬욱 감독식의 유머 코드들도 마음에 들었고, 전반적인 극의 흐름도 괜찮았고, 화면이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그대로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마지막 장면도 무척 깔끔하다고 느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2가지의 부류 중에서 난 대략 지금까진 소수라고 느껴지는 부류에 속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영화가 불편했다는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만, 개인적으로 '박쥐' 이 영화는 오랜만에 색다른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었던 괜찮은 영화였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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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트레일러. Universal에서 공동 투자한 영화라 로고가 초반에 등장하는데, 한국 영화에 Universal 로고가 등장하니 춈 새롭다. 나름 간지 나는걸. 여하튼 박찬욱 감독의 팬으로서 기대해보는 영화.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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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패턴의 고전 히어로 영화들에는 살짝 싫증이 나있는 요즘이지만, 다크나이트 만큼은 흔하디 흔해져버린 여느 히어로 블록버스터와 동일시 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정말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 한편의 배트맨 이야기를 훌륭하게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그보다 지금까지 봤던 악역 중 가장 소름끼치는 악역인 조커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 히스 레저에게 공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의 연기를 보는 내내 닭살이 돋아 있을 정도였으니..

짧게 끝났으면 너무나도 아쉬웠을, 그래서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 너무나도 고마웠던, 고뇌하는 캐릭터들과 가볍지 않게 던져지는 메시지들, 역시 영화 음악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짐머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음향들..

한번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영화이기에 아이맥스에서 꼭 다시 볼 생각이다. 정말이지 *위대한* 영화 라는 말밖엔...

히스 레저. 그가 살아서 더욱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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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반 쫌 약한데..

#2
박시연은 TV보다 스크린에서 보는게 훨씬 이쁜걸?

#3
중간 중간 터지는걸? 주성치식 유머 코드와는 또 다른 맛이랄까?

#4
어라 이렇게 끝낼건 아니지?

#5
하하 그래도 류승완 감독이 감각은 있어. 그냥 끝내진 않는군. 그랬음 정말 실망했을 꺼야.

#6
역시 다찌마와리역엔 임원희밖에 없군.

#7
류승완 감독 정말 좋아! 그치만 다찌마와리라는 캐릭터는 이제 여기서 훌훌 털어버리구!
진지하게 또 멋진 영화를 만들어 주라구.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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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동생'이 몇 년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주최측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매 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시기를 놓치곤 했는데, 이번엔 놓치지 말고 갈 생각이다.보고 싶은 작품들이 몇 편 있는데, 다 평일 시간대로 편성되어 있는 관계로 주말에 내가 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괜찮겠다 싶은 2편을 일단 골랐다.

히로키 류이치 (Ryuichi HIIROKI)감독의 "오직 사랑으로 (Just for y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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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가진 남자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단, 능력을 사용하면 상대의 기억은 사라지고 시력을 잃는다는 설정). 이러한 설정 속에서 어떤 서정적인 드라마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함과 오랜만에 일본 스타일을 느껴보고 싶은 욕구도 어느 정도.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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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의 폐막작인 곽재용 감독의 이 영화는 다소 유치할 것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다만, 여친이 사이보그라는 설정이 흥미롭기도 하고, SF적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스토리 라인이 끌리기도 하고,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있는 것도 구미를 당기고.

이밖에 나카무라 요시히로 (Yoshihiro NAKAMURA)의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The Glorious Team Batista)" / 미라지 맨 (Mirageman) / 선생님은 외계인 (The Substitute)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Devil! Take the train to hell) 등이 땡기는 중. 특히 "악인이여..."는 곧 개봉할 예정인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지금은 타계하신 박노식 감독님의 동명의 1976년도 작품을 보고 싶은 욕구가 살포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랄까.

류승완 감독 버전의 최근 공식 예고편은 더더욱 구미를 당기게 만든다.
임원희, 류승범, 공효진, 박시연 등이 출연하고 8월에 개봉 예정이다.

그래서.. 결론은..
1. 이번엔 꼭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를 즐기고 올 것임
2.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살짝 기대 중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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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는 무척 오랜만인 듯 싶다. 그렇다고 영화 좋아하는 el.군이 영화를 안보러 다닌건 아니고, 사실 그 동안 그닥 포스팅 할 만한 영화가 딱히 없었다는 이유와 적당한 귀차니즘이 맞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 WANTED!! 이 영화는 한 마디 하고 가야겠다. "일단 보시라"는 말씀으로 적극 권장하는 영화다. 특히나 스트레스 날리기엔 더더욱 좋은 아이템이다.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본 이유. 스케일과 스타일과 위트 3가지를 다 만족시켜주었기 때문이다. 가볍지만 무게감있는 화면들, 빠르지만 헐리우드 액션과는 다른 느낌. Timur Bekmambetov 라는 러시아 감독의 첫 헐리우드 진출작이라서 그럴까? 신선하면서도 전혀 헐리우드 기존의 액션 영화들에 뒤지지 않는다.

물론 킬링타임용 영화다. 그러나 정말 경쾌하다. 그리고 우리의 안젤리나 졸리 누님께서는 아직도 건재하시고 충분히 멋있으시다. 적당한 피 튀김과 액션 영화 울렁증이 없으시다면 한 번 가서 보시길 권한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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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참 유쾌한 영화"라고 해야할까.
로맨틱 코메디는 많다. 그 중 뻔하면서도 짜임새 있고 즐겁고 유쾌한 작품은 의외로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Dan in real life"는 간만에 만나는 유쾌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였다.
"About a boy"를 만들었던 Peter Hedges 감독의 작품인데, "About a boy"역시 유쾌한 로맨틱 코메디였던 것을 감안하면 역시 이 장르 영화들도 감독보고 영화를 고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Dan은 칼럼을 연재하는 작가이며, 세 명의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이기도 하다. 모든 가족들이 함께 Holiday를 보내기 위해 모인 가운데 Dan은 신문을 사러 서점에 들렸다가 운명의 여인을 만나게 되지만, 그 운명의 여인은 동생의 새로운 여자 친구였고, 영화는 이러한 상황에서 Dan이 가족과 사랑을 찾게 되는 3일간의 에피소드들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Notting Hill이나 Love Actually나 나름 군살 없이 매끈하게 흘러가면서 소소한 웃음 요소들을 던져주었던 영화들인데, 최근 본 로맨틱 코메디 중에선 이 영화가 그 '정통(?)'을 이어가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무리하지도 않고..

아울러 이 영화에게 개인적으로 감사할 것은 정말 심하게 꿀꿀했던 기분 않좋은 하루에 나름 기분 좋은 반전을 가져다 준 것이다. 너무나도 엉망 진창이었던 하루의 끄트머리에 작은 웃음을 줄 수 있었음에 참 기분 좋은 영화이기도 하다.

Good Luck Chuck에서 처음 본 Dane Cook 아저씨를 다시 만난 것도 반가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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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Good Luck Chuck에서는 무척 오버쟁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딱 깔끔한 연기!

또한 이 영화는 지극히 미국적인 가족 놀이 문화에 대해서도 "원없이(?)" 접해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낱말풀이, 퀴즈, 가족 럭비, 장기자랑 등등. 이런 화면들은 문화적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간만에 군살없는 로맨틱 코메디 한 편이 참 고마웠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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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포스팅까지 하는 영화들은 어느 정도 감명 깊었다거나 여운이 남는다거나 배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거나.. 그 외 이런저런 영화 왠만하면 잘 안가리는 막눈임에도.. 이 영화는 뭐랄까.. 진짜 이런 영화가 마케팅으로 사람들 낚는구나 싶다.
이건 뭐.. 새로울것도 없고, 내용도 진부하고, 진부하다 못해 좀 어처구니 없고... 영화보면서 한숨도 좀 나오고..

예언에 의해 모든 스토리가 이루어지고, 누구는 백날해도 잘 늘지도 않는 영어를 흑인 부족 어떤애는 완전 배웠다면서 완전 통역관이고.. B.C 10,000년이라면서 왠지 B.C 1,000년에도 못할 것 같은 풍경들이고.. 예언대로 이루어져야하니깐 완전 쉽고...

이젠 과대 광고하는 영화들 다 이러나 싶다. 역시나 입소문 타는 영화들이 최고..

그나마 이 영화보고 하나 좀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옛날엔 인간을 저렇게 신으로 섬기면서 죽기까지 복종하는게 결국 정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지 않나.. 지금도 중요한 정보를 독점한 일부의 계층들이 모든걸 조종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인디펜던스데이는 나름 재밌게 봤는데.. 등등.. 영화가 집중이 안되니 쓸데없는 생각들이나 주절주절 하고 있고..

여하튼 그닥 비추를 하고 싶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고나..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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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33곡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의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Across the universe.
음악들을 재구성하여 영화의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이 독특한 '실험'은 관객인 나에겐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말해주고 싶다.

'비틀즈 시대' 혼돈의 땅에 역동의 세월을 보내며 사랑을 이루어가는 영국, 미국 청년들의 이야기들이 비틀즈의 음악들과 펼쳐진다. 처음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비틀즈의 음악을 그리 많이 들어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어찌 그 유명한 곡들 중 들어본 곡이 없을 수가 있을까. 하다 못해 '아 이노래도 비틀즈 노래였어?'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영화의 몰입도는 더욱 더 심해진다.

영화는 사랑 이야기 뿐 아니라 1960대의 미국의 상황과 '반전'에 대한 시대적 분위기도 전달하고 있다. 말 그대로 '역동의 시대'의 모습들... 영화의 전반적인 구성은 보편적인 평가로는 다소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뮤지컬, 음악 영화를 좋아라 하는 el.군, 영화를 보는내내 '어거스트 러쉬'와는 또 다른 나만의 세상에 빠져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축구팀으로 유명한 영국 '리버풀'이 그렇게 암울한 동네였나 싶은 생각에 놀라기도 했고, 루시역의 Evan Rachel Wood라는 새로운 배우를 발견한 것에 대해서 기쁘기도 했고. ㅋ 이제 Evan Rachel Wood가 나온 영화를 다 찾아보게 되는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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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Jude의 이름에서 딱 이 영화의 크라이맥스는 'Hey Jude'가 되겠구나를 직감했었다는... 역시나 이 노래는 Jude의 사랑을 다시 이어주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곡이었다는.. 그 외 주인공들의 이름들에서 비틀즈의 노래들을 연상할 수 있다.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가 독특하고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중독성 넘쳐흐르는 화면들이라는 것! 내 '정신 세계'에 너무나도 딱 맞아떨어지는 화면들을 음악과 함께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볼거리였다고 확신한다.

영화 자체가 그닥 홍보가 되지도 않았고, 보편적인 우리 정서엔 (나는 절대 좋았지만. >_< )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인지 지금 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은 많지 않다. 나 역시 이 영화가 극장에서 금방 내려올 듯 싶어 부랴부랴 예매하고 보러 갔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서둘러야 할 듯.

지금 확인해 본 바로는 27일 현재 서울에서 이 영화를 상영중인 극장은 강남 씨네시티,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신촌 밖에 없는 것 같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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