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오후.
어릴때 교과서에서 봤던 Golden Gate Bridge를 보러 다녀왔다.
걸어가기엔 멀고.
차타고 가기엔 왠지 싱겁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
AT&T Park 앞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금문교로 떠났다.
왕복 3시간 반정도의 여정.
바람 많은 SF에서 맞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엔 참 힘겨운 일이라는걸 알게됐지만..
그만큼 운동이 되었다는 뿌듯함도..
브런치는 자주 이용하는 아파트 1층 샌드위치집에서 해결했다.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1시간 30분여를 이동하자 드디어 금문교가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몸은 좀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들과 여유로운 사람들과 맑은 공기는 큰 휴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던 하루였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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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아줌마 2007.07.10 00:16
헉...진정 느끼해보이는 브로콜리슾...ㅡ.ㅜ 넘 맛있겠다~~
게다가 사진으로만 보던 금문교까지..ㅡ.ㅜ
에잇~ 괜히 업뎃하라고 했네...염장이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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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on 2007.07.10 19:07
외국 빛의 온도가 우리랑 달라서인지 사진이 완전 다르구낭.
완전 짱인디... 이런사진도 좋은데 언냐들 사진은 언제쯤........
ㅋㅋㅋㅋ
여기 비와. 이번주 내내 우울모드야. 그래서 날 흐린게 더 싫어.
에구... -
^^ 이야..금문교다. 교과서에서 봤던걸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까딱하면 뱃살나오기 좋은게 이곳 음식들인거 같아요.
가끔 운동도 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시차가 3시간 정도나니 아무리 같은 미국땅이라도 다른 나라나 마찬가지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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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2007.07.11 17:43
ㅋㅋ 너 음식 먹는거.. 참.. 쩝~~ 부럽기도 하지만..
걱정된다.. 럭` 셔리`~ 에 머..글킨 하지만...서도.
나처럼 되믄 우쩔라고 그랴? ㅎㅎ